노원구, 건강한 치아 만들기 앞장서
노원구, 건강한 치아 만들기 앞장서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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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어린이 구강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일(토) ‘치아건강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월계헬스케어센터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오전 10시 30분 어린이 구강교실을 연다. ‘어린이구강교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치과견학 등 체험학습을 교육,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충치인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원구가 마련했다.

교육대상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5~7세 아동이다. 교육내용은 구강건강 동영상 관람과 치아모형을 통한 치아 구조 알아보기, 올바른 잇솔질 교육, 치과견학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등이다.

아이들의 구강병 예방을 위한 ‘불소겔도포’도 실시한다. 불소겔도포는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층의 구조를 단단하게 만들고 산성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씹는 면 뿐만 아니라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구석구석까지 불소를 침투시키는 충치 예방법이다.

신나는 어린이 구강교실은 12월까지 이어진다.

8일(금)에는 7호선 노원역에서 ‘치아건강의 날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참여해 구강카메라를 이용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진행한다. 입냄새, 치석, 치태 검사 등을 실시하여 잇몸 질환과 충치원인을 알려주고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교육도 한다.

다음달에는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에 관한 조례도 입법된다. 이 조례는 구가 학생과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개별 치과주치의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공포되면 지역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59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치과주치의가 선정된다. 3년간 연 4만 원의 범위내에서 구강검진을 비롯 방사선 촬영, 치아 홈메우기, 치석제거, 구강보건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역내 아동센터에 등록된 저소득 학생(13개 센터 초·중·고생 382명)들은 의료보험 적용 진료과목에 한해 진료비 한도 없이 치료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앞으로 다양한 구강건강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4학년 영구치 우식률을 7%, 저소득층 충치발생률을 10% 감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치아건강은 오복중에 하나로 어릴 때부터 치아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치아건강이 선진국 수준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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