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금연공원 주민금연순찰대 운영
[양천구] 금연공원 주민금연순찰대 운영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6.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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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및 금연보조제 제공, 나이틴 캠페인 등 다양한 금연 활동 실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7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금연순찰대'를 조직하고 관내 88개 금연공원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을 펼친다.

주부환경연합단과 녹색어머니회, 청소년유대환경감시단 등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금연순찰대'는 앞으로 금연공원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금연공원 내 흡연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과 담배꽁초 줍기 등 환경정비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홍보물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공원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어 금연공원의 인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공원을 주로 이용하면서 금연공원에 대한 인식률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158개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등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구는 지난 3월 말 관내 근린공원 71곳, 어린이공원 17곳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했다. 6월 말까지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공원에서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비흡연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버스정류소, 학교정화구역 등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구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흡연자 10인 이상이 신청하면 사업장이나 아파트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진행한다.

이어 청소년에게 담배판매를 금지하기 위한 '나이틴 캠페인'도 운영한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순찰대의 활동을 통해 주민이 더는 간접흡연의 피해 없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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