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숲~응봉산~남산길’ 시민의 품으로
[성동구] 서울숲~응봉산~남산길’ 시민의 품으로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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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건강 그린벨트 조성 해 도심 등산로 연결
▲ 서울숲 남산길.[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의 대표적 ‘걷고 싶은 길’인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이 시민의 품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최근 서울시는 버티고개 생태통로 공사를 마치고 구간별로 단절된 공원과 녹지를 연결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자전거 또는 도보로 산책할수 있게 됐다.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의 특징은 서울의 대표격인 물(한강), 숲(서울숲), 문화(남산)가 하나가 된다는 점이 첫 손으로 꼽힌다. 남산과 서울숲 자체가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인데다, 남산 정상과 응봉산, 매봉산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전망 등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만큼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2010년 서울시에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건강 그린벨트 조성을 서울시에 제안해 서울숲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도심등산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성동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4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금호산, 매봉산 등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친환경 숲길 조성해 포토존과 전망대 등 특화시설을 도입했다. 정비공사는 9월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대현산 공원은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에 다소 위험이 있었던 구간에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갑판을 설치했다. 또 야생화 17종 및 관목 5종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했다. 시민의 도보여행 안내를 위한 종합안내판 3곳과 안내사인 설치, 전단 제작·배포 등 안내 체계도 구축했다. 응봉산 정상 팔각정 주변에는 소나무를 심었다. 이달부터 8월까지 팔각정 보수도 시행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서울숲~응봉산~남산길’의 도심등산로 완공을 통해 이용하는 시민이 도시생태를 체험하고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생태도시 성동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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