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무용, 창극의 조화 6월 정오의 음악회
국악과 무용, 창극의 조화 6월 정오의 음악회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이달 12일(화) 열어
▲ 원일 현 예술감독과 황병기 전 예술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오의 음악회.[사진=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국악브런치 콘서트인 '정오의 음악회'를  이달 12일 (화)요일 오전11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다. 

2009년 시작된 '정오의 음악회'는 쉬운 해설과 함께 예술성 높은 전통음악과 편안한 창작음악 등 우리의 음악을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석했다. 6월의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황병기 전 예술 감독의 해설과 원일 현 예술감독의 지휘로 꾸려진다.

올해 '정오의 음악회'의 가장 큰 변화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의 무대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6월의 첫 무대는 원일 작곡의 국악관현악 '춤, 바람, 난장'으로 시작한다. '춤, 바람, 난장'은 2003년 국립국악원의 한국음악창작발표회에서 위촉받아 작곡된 작품으로, 우리 악기로 경쾌한 비트감각을 표현한 신명나는 곡이다.

'스타와 함께' 코너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성악 부수석 강효주의 경기민요로 채워진다. 강효주는 경기민요의 교과서라 할 만큼 정확한 발음과 소리길로 세련된 소리를 구사하며 중음과 저음이 탄탄한 젊은 소리꾼으로 경기민요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 국립무용단의 '태평무'로 '정오의 춤'코너가 꾸며진다. 이어 황병기 전 예술감독이 작곡한 거문고 대금 이중주 '산운(山韻)'이 연주된다. 송강 정철의 가사 ‘성산별곡’에 표현된 산의 운치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인 '산운(山韻)'은 거문고-오경자와 대금-박경민이 연주한다.

'정오의 소리'코너에서는 국립창극단 이영태 단원이 수궁가 중 '토끼 용궁 가는 대목'을 들려준다.마지막으로는 김대성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청산(靑山)'이 연주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