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키로
서울시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키로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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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3년 연속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 동결이다.

시의회는 16일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운영위원의 2011년도 의정비 검토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 제8대 서울시의회 개회식 모습(자료사진).

허광태 의장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껶고 있다”며, “시 재정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지침은 지방의원 의정비는 지역소득 수준, 물가 인상률, 재정자립도 등을 반영해 10월까지 지역주민 의견 수렴 후 지급기준액이 결정되며, 12월까지 조례개정을 통해 의정비를 확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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