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마포갑),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선출
노웅래(마포갑),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선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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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 권환 강화, 반드시 정권 탈환”…‘비노’ 진영 부각 전망
▲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에 노웅래 의원(마포갑)이 선출됐다. 3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당 임시대의원대회장에서 노웅래 의원(왼쪽)과 유기홍 의원이 앉아 있다.

민주통합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노웅래 의원(마포갑)이 선출됐다.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은 3일 2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 의원을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이번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엔 노 의원과 유기홍 의원(관악갑)이 출마해 시당 위원장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대의원 투표 결과 노 의원은 1111표, 유 의원은 712를 득표해 노 의원이 유 의원을 누르고 시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총 대의원 2798명 가운데 1827명이 투표해 65.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무효는 4명이었다.

노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당원과 민심 존중하고 지역위원회에 더 많은 권한 부여하겠다. 힘 합쳐서 2012년 정권 탈환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당 위원장은 비노(노웅래 의원)와 친노(유기홍 의원) 간의 대결로 불렸다. 이번 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비노계인 노웅래 의원이 당선되면서 민주통합당의 비노 계열이 부상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당대표 경선에서도 비노 계열인 김한길 의원이 대표적 친노 인사인 이해찬 의원에 앞서 가면서 이런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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