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세력 결집 대선승리 위해… 김 후보 대세론 굳히기
한국노총(한노총)이 김한길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후보(광진갑) 지지를 선언했다.
한노총은 5일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김한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공식선언했다.
한노총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당의 화합을 이끌고 중도세력을 결집시켜 대선에서 승리하고, 노동의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김 후보가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9일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전체 정책대의원 2600명 중 2000명을 차지한 한노총이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함으로써 김 후보의 ‘선두 굳히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노총은 “민주당 정책대의원을 대표하는 20여명의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각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거쳤다”며 “1인 2표제에 따라 나머지 한 표에 대해선 조직별 평가를 거쳐 각 조직별로 친노동자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대표로서 김한길 후보를 선택하지만 이해찬 후보와 다른 모든 후보들 역시 존경하고 지지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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