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각 자치구, 이색 행정서비스 제공
서울 각 자치구, 이색 행정서비스 제공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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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소 간이 도서관‧무료 자녀 돌보미서비스 등 시민 편의 제공
서울시 각 자치구가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정책 사업이 아닌 지역주민들과의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관악구는 청림동 관악현대아파트 마을버스 정류소에 2단 도서선반을 만들어 주민들이 기증한 70~80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고,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시민들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간이 도서관을 조성했다.

▲ 성동구의 건강관리버스(사진 왼쪽)와 강동구의 친환경 체험농장. ⓒ서울시 제공

성동구 보건소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기업, 학교, 아파트, 상가 등을 순회하는 건강관리버스를 운행하고, 강동구에서는 유휴 국유지를 어린이전용 친환경 체험농장으로 조성해 자연생태 학습 기회를 높이고 어린이 안심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중랑구는 봉수대 공원·면목역 공원 등에서 격주 수요일마다 프리마켓을 개최해 중고물품 매매뿐 아니라 주민 참여 유도로 지역 문화와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예술 장터로 만들 계획이다.

그 밖에 서초구는 두 자녀 이상 양육가정에 무료 돌보미 서비스를 매달 40시간씩 지원해 보육시설 등‧하원, 안전‧신변보호,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을 제공하며, 노원구는 구술전자민원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의 구술만으로 실시간 행정처리가 가능한 프로세스를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기존 20분이 소요되던 전입신고서 작성시간을 단 2분으로 단축시켜 주민편익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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