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그림 도시락'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그림 도시락'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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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은 매주 토요일야외에서 진행하는 미술 교육프로그램 ‘그림도시락’이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그림도시락은 오는 16일(토)부터 11월 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꿈의 숲 그림도시락’은 화구박스에 ‘그림도시락’ 이라는 이름 붙여 꿈의 숲 공원 내 사슴농장, 월광폭포, 야생초화원 등을 한 장소씩 이동하며 자연을 체험하고, 그림도 그리는 미술교육프로그램이다.

도심 속 자연 체험이라는 주제로 나무친구, 물친구, 벌레친구, 새 친구 4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공원 내 자연과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야외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작력을 높인다.

첫 프로그램은 '나무친구'로 북서울 꿈의 숲 안에 있는 문화재 ‘창녕위궁재사’에서 열린다. ‘창녕위궁재사’는 조선 제23대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와 부마 창녕위 김병주의 재사로 전통 한식 건축 양식의 단층 목조 기와집으로 조선시대 전통 한옥의 구조와 한옥에 쓰인 재료인 나무의 쓰임새와 구조를 살펴본다. 다양한 나무의 구조와 표현에 있어 섬세한 자연의 신비를 경험하고 기본색과 소재가 가지고 있는 재질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물 친구'로 사슴농장과 월광폭포를 탐방하여 폭포를 보고 물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의 색과 조형표현법을 탐구하고, 크레파스와 수채화 물감으로 색의 혼합에 대한 공부를 해본다. 사슴농장에서 자연 생태계의 순환과 먹이 사슬의 구조를 살펴보고,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벌레친구' 주제로 야생초화원 탐방하여 셀로판지 선글라스를 이용하여 필터에 의한 자연의 색을 탐구하고, 자연 속 벌레들의 생활과 종류를 관찰하여 벌레와 곤충들의 생김새를 살펴보는 자연의 순리를 알 수 있는 야생생태체험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프로그램 '새 친구'는 꿈의숲 전망대에 올라 새의 눈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속 풍경을 통하여 조감법과 조형표현법 탐구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야외교육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 우천시에는 전망대로 이동하여 ‘새친구’ 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번 미술프로그램 4가지를 모두 참여한 참가자들은 꿈의 숲 안에 있는 ‘라 포레스타’에서 생애 첫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꿈의 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신청가능하며 1회 참가비는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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