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고객초청 나들이 봉사’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고객초청 나들이 봉사’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0.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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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화) 중증장애인 고객 21명 초청 나들이 투어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19일(화) 오전 9시 평소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21명과 보호자 11명을 초청, ‘장애인콜택시 고객초청 나들이 봉사’를 한다.

이날 행사는 19일 휴무인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26명이 참여해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람한 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으로 이동해 안보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평소 장애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은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서울에서 가깝고 평지여서 휠체어 이용고객에게 불편이 없는 임진각을 나들이 장소로 선택했다. 

김윤기 장애인이동지원처장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인 중증장애인들이 평소 ‘치료나 재활 등을 위해 병원과 집만 오갈 뿐 야외 나들이는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는 하소연을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며 “휴무일을 이용, 우리의 고객인 장애인과 그 보호자들을 위해 바깥바람을 쐴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제안에 따라 나들이 봉사활동을 마련하게 됐다” 밝혔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및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03년 1월 도입됐으며, 지난 8월부터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이 차량 신청 후에 기다리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 휴일마다 운전원의 휴무로 쉬는 차량을 일반직원들이 운전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의 기본요금은 1,500원이며 20㎞를 갈 경우 일반 택시요금의 22% 수준이다. 차량은 현재 300대가 운영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서울시내와 인접 13개 지역(부천, 김포, 양주,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과천, 안양, 광명,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며,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거나 인터넷(calltaxi.sisul.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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