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완공… 폭 20m, 길이 30m 규모로 설치
서울시는 개포동길과 포이로로 인해 3개의 공원으로 단절되어 있던 달터공원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제2생태통로를 조성하는 사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생태통로 조성을 추진해 작년 11월 개포동길 상부에 제1생태통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제2생태통로는 폭 20m, 길이 30m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공사는 2011년 5월 완공된다.
이 연결공사가 마무리되면 달터근린공원은 하나의 공원이 되며 대모산 숲길과 양재천 물길이 연결된다.
생태통로 주변에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산림수종을 식재해 생물 서식에 유리한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돌무더기, 장작더미 등을 활용한 소규모 생물서식공간(Bio-top) 등도 함께 조성하여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착공한 달터공원 이외에도 서울시는 27억원의 예산을 들여 양천구 계남근린공원내 생태통로 조성공사를 추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강동구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중구 버티고개의 남산공원~응봉근린공원간 단절 지역 등 2011년까지 생태연결·복원 사업을 완료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포이길로 끊어진 녹지축 복원사업이 완료되고 향후 양재대로 생태통로까지 조성되면 구룡산, 대모산에서 달터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대형 녹지축(greenway)이 완료됨으로써 양재천(waterway)과 이어지게 되어 이 일대는 산과 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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