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동 달터공원, 생태통로로 연결
서울 개포동 달터공원, 생태통로로 연결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0.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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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완공… 폭 20m, 길이 30m 규모로 설치

서울시는 개포동길과 포이로로 인해 3개의 공원으로 단절되어 있던 달터공원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제2생태통로를 조성하는 사업에 들어갔다.  

▲ 달터공원 제1생태통로 연결전(왼쪽)과 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08년부터 생태통로 조성을 추진해 작년 11월 개포동길 상부에 제1생태통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제2생태통로는 폭 20m, 길이 30m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공사는 2011년 5월 완공된다.

이 연결공사가 마무리되면 달터근린공원은 하나의 공원이 되며 대모산 숲길과 양재천 물길이 연결된다.

생태통로 주변에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산림수종을 식재해 생물 서식에 유리한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돌무더기, 장작더미 등을 활용한 소규모 생물서식공간(Bio-top) 등도 함께 조성하여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착공한 달터공원 이외에도 서울시는 27억원의 예산을 들여 양천구 계남근린공원내 생태통로 조성공사를 추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강동구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중구 버티고개의 남산공원~응봉근린공원간 단절 지역 등 2011년까지 생태연결·복원 사업을 완료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포이길로 끊어진 녹지축 복원사업이 완료되고 향후 양재대로 생태통로까지 조성되면 구룡산, 대모산에서 달터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대형 녹지축(greenway)이 완료됨으로써 양재천(waterway)과 이어지게 되어 이 일대는 산과 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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