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7.4% “지방선거 한나라당 승리할 것”
서울시민 57.4% “지방선거 한나라당 승리할 것”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4.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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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투표 영향 최대 이슈는 ‘천안함’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7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3.9%가 여당의 승리를 예상했고, 서울지역의 경우는 57.4%가 이 같은 견해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선거 승리와 관련해 ‘압승’과 ‘신승’으로 나누어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 압승(11.6%)보다는 신승(45.8%)을 전망하는 서울시민이 훨씬 더 많았다. 반면 야당의 압승(4.5%)과 신승(20.9%)을 예측하는 시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57.4%는 경북·대구(67.2%)와 인천·경기(59.3%) 정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아주 높은 수준이다. 야당의 승리를 더 많이 예상하는 지역은 전남·광주(31.2%<42.6%)와 전북(34.8%<39.8%)뿐이다.

한편 서울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로 ‘천안함 침몰 사건’(29.6%)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4대강(24.2%)-세종시 논란(12.9%)-한명숙 전 총리 무죄(7.8%)-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3.0%)-무상급식(2.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생각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국적으로는 4대강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천안함 사건(24%)-세종시 논란(10.9%)-한명숙 무죄(5.7%)-무상급식(5.7%)-노무현 1주기(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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