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MBC김재철 퇴진"
서울시의회 민주당 "MBC김재철 퇴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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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정권 편들기, 부정부패 점철" 서명운동 전개
▲ 서을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22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MBC어용·비리 사장 김재철 퇴진과 검찰 수사 촉구 결의 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이 MBC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시의회 민주통합당은 22일 의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시의회 본관 앞에서 ‘MBC 어용·비리 사장 김재철 퇴진과 검찰 수사 촉구 결의 대회’를 했다.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어용사장이 동원된 MBC, KBS, YTN, 연합뉴스는 편파, 왜곡보도가 극에 달했으며 공영방송은 정권의 홍보 방송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MBC 어용·비리 사장 김재철의 노골적인 MB정권 편들기 방송 행태와 온갖 부정부패로 점철된 일련의 작태를 목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시민의 알권리 회복과 MBC의 공영방송 위상 확립, 파업에 대한 근본적 책임을 묻고자 김재철 사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온갖 비리 행각에 대해 검찰의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으로 ‘김재철 사장 퇴진 서명 운동’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김생환 대변인은 “MBC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데 문제 해결을 위해 대회를 했다. 앞으로 중앙당과 같이 지역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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