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정일기-“나무와 숲을 같이 보는 의정 펼칠 것”
나의 의정일기-“나무와 숲을 같이 보는 의정 펼칠 것”
  • 이숙연 부의장
  • 승인 2012.06.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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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의회 이숙연 부의장

최근 시대의 흐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여성의 능력일 것입니다. 종로 의정사상 최초의 여성 의원으로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구민과 한마음, 같은 생각, 같은 입장, 같은 눈높이가 되어 서로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현장과 생활 중심의 의정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에도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의정활동’, 즉 여성 특유의 꼼꼼하고 섬세함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의 자치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버무려 민생해결사 역할과 함께, 종로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연구하고 제시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도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숙원사업이 정말 무엇인지, 무엇이 얼마만큼 주민을 불편하게 하는지, 지역에서 소외받는 분들이 누구이며, 그분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러한 것들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하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음을 단언합니다. 특히, 종로구는 각종 개발제한으로 인해 아직도 낙후된 지역이 많아 그만큼 주민불편과 난제가 많습니다.

이렇게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계층과 지역문제들의 제도적 개선을 위해 그 동안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여성·청소년 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검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등을 의원입법 발의해 제정하였고,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발의 하였습니다. ‘위법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촉구 건의안’, ‘자치구 재정확충을 위한 지방소비세제 개선 건의안’ 등을 발의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촉구한 것도 보람으로 기억됩니다.

민생현장 속에서 주민의 생각과 마음을 의회로 가져와 집행기관과 함께 해결책을 찾고 이를 토대로 구정목표와 방향을 하나하나 설정해 나간다면 주민들이 꿈꾸는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종로구의 완성도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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