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가계 부채 줄이기에 팔 걷었다
구민 가계 부채 줄이기에 팔 걷었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6.2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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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담실에 상담센터 설치, 재무·일자리·복지상담 원스톱 서비스
▲ 강남구가 구청 본관에 ‘가계부채 종합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적발된 불법 대부업체의 문자메시지 광고.[사진=뉴시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구민들의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고통 덜기에 나섰다.
강남구는 지난 21일부터 구청 본관1층 전문가상담실 내에 ‘가계부채 종합 상담센터’(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가계부채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최근 가계대출 연체율이 2009년 2월 말 이후 3년 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남 주민들도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센터는 금융·재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재무상담, 부채경감, 주택상담 등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분야별 종합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준다.

주요 상담내용은 재무컨설팅을 비롯, 기업경영·생활자금 지원, 구민경제교육 등이다. 또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금융재무 전문 상담사가 직접 상담해주고 부채로 인해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는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의 협조로 다각적인 복지지원 방안을 알려준다.

또한 가계부채 상담을 위해 종합상담센터에 방문한 주민 중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공공기관 나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연계해줄 방침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교육과 금융경제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대부업 등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가계부채 종합 상담센터(2104-23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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