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은퇴자들 위한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 운영
중·장년 은퇴자들 위한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 운영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6.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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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중·장년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자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050 뉴 스타트 통합지원 사업’공모에 선정 돼 총 8600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베이비 부머 등 은퇴를 앞둔 4050 세대의 평생 학습을 촉진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과정은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 ‘도시 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재취업을 위한 국가 기술 자격증 ‘전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건강한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는 ‘평생노래 건강 체조 지도자 양성 과정’ ▲가족과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과정’,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은퇴자의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재능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 등 6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은퇴자 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도 수강이 가능하다. 각 과정의 수강 인원은 20~40명 내외로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단, 교재비 일부와 자격증 검정료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7월 3일까지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lll.ydp.go.kr) 에서 수강 신청 후, 관련 증빙서류(구직표 등)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수강 인원이 초과될 경우 전산 추첨이 실시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4050 도시 樂 학교 운영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올바른 정보와 기술을 습득해 제2의 삶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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