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부의장에 성백진·김진수 의원
김명수,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부의장에 성백진·김진수 의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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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양준욱(민) ·이종필(새), 상임위는 미정
▲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명수 의원의 27일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배정은 6월 27일 현재 일정이 잡히지 않아 시의회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민주통합당 김명수 의원(오류1·2동, 수궁동)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6월 27일 오후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표결 결과 85표를 득표해 7표에 그친 박래학 의원(민주통합당, 자양3·4동, 화양동)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올랐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114명 가운데 98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5대 시의원, 8대 시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현재 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대표위원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타임스와의 통화에서 “114명의 시의원의 뜻을 잘 담아서 공통 분모를 찾으라는 뜻이다. 시민의 위임 사항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성공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엔 민주통합당 성백진 의원(면목3·4·7·8동, 망우3동)과 새누리당 김진수 의원(삼성1·2동, 역삼1·2동, 도곡1·2동)이 선출됐다. 민주통합당 원내 대표엔 양준욱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 대표엔 이종필 의원이 됐다. 운영위원장엔 민주통합당 이창섭 의원(현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이 뽑혔다. 전반기 지도부 임기는 7월 12일까지이다.

한편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 배분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 다음 상임위원장 및 상임 위원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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