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후반기 활동 준비에 바쁘다. 각당 지도부 및 의회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고 상임위를 새로 구성하는 등 후반기 활동 체비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새 대표의원(원내대표)을 선출하고 후반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종필 신임 새누리당 대표의원에게 후반기 활동 계획을 들었다.

-신임 원내대표로서 소감은
“기쁘지만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임 대표가 잘해 왔지만 후반기에는 새누리당 의원 간에 소통을 강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반영할 때 시민은 우리편이 되어 12월 대선에 서울시민들이 새누리당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책임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활동 방향은?
“향후 새누리당 의원 간에는 소통과 단합을 강조할 것이고 민주통합당에게는 할 말은 해 얻을 것은 얻고 시민을 위한 정책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 시의회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과의 관계는?
“시민을 위한 정책에는 협력하지만 시민의 뜻을 오해하고 편향된 시각으로 수를 내세워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기를 한다면 반대 목소리를 제시해 시민들에게 잘못된 점을 알릴 것입니다.”

-전반기 의회 평가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독주에 밀려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한 의정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후반기에는 지역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등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민주통합당의 협조를 구하는 등 전반기처럼 끌려가는 모습은 이제 없을 것입니다.”

이원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