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자 초청 ‘희망 열차, 해피 트레인’ 여행 떠난다
국가 유공자 초청 ‘희망 열차, 해피 트레인’ 여행 떠난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6.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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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사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안보전시관’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6·25 한국 전쟁전쟁 사진을 보고있다.[사진=영등포구청 제공]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영등포구가 안보정신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25일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여수 세계박람회장으로 ‘희망 열차, 해피 트레인’ 여행을 떠났다.

구와 코레일 사회봉사단(수도권 서부본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국가유공자와 가족 70여 명은 자원봉사자 10여 명과 함께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방문, 주요 전시관과 공연을 관람한다. 

코레일은 지난 4월 구와 ‘사회공헌협력 협약’을 맺고,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구는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해 6월 한달 간 구청사 1층에 안보 전시관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6·25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안보 사진과 베트남전 참전 용사의 고엽제 후유증을 다룬 사진 49점이 전시되고 6·25 전쟁의 참상을 다룬 18분 분량의 동영상이 상영된다.

전시관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지난 20일 양평1동 통합방위협의회는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 100여 명을 초청해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는 위문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효휴(78세, 양평1동)어르신은 “이제 평화와 통일이란 과제는 후대의 몫으로 앞으로 보훈의 의미를 항상 기억하고 선대의 숭고한 희생을 값지게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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