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숲속 반짝이는 반딧불이 보러오세요’
‘서울 숲속 반짝이는 반딧불이 보러오세요’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2.06.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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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반딧불이 증식에 나선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7월 14일까지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봉구는 지역 내에 설치한 증식장 시설을 활용,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살아난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생육관리 차원에서 관찰가능시간을 저녁 6시부터 8시로 제한했다.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야간 프로그램이므로 보호자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와 학급 단위 참가자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인원이 6인 이상(최대 15~20명)일 때 진행한다. 장소는 창동고 옆 도심속 농작물체험장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반딧불이와 성충의 불빛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돋보기로 반딧불이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을 관찰하며 반딧불이의 성장단계를 이해할 수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애반딧불이는 6~7월 중 2주간 성충으로 살면서 암수 짝짓기를 위해 불빛을 내고 밤 9시경에 가장 절정을 이룬다”며 “서울지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방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구민들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도봉구청 공원녹지과( 2289-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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