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어학강좌’ 참여할 결혼이주여성 모집
‘원어민 어학강좌’ 참여할 결혼이주여성 모집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6.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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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오는 10월 운영하는 '원어민 어학강좌'에서 강사로 활동할 결혼이주여성을 수시 모집한다.

모집 원어민은 필리핀(영어)과 중국, 일본 출신이며 대졸 이상,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열의를 지닌 결혼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원어민 어학강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중급 이상의 한국어 교육과 강의기술 교습을 시행해 능력을 배양한 후 평생학습센터나 자치회관, 지역아동센터, 각급 학교 등의 어학강좌에 참여시키는 사업이다.

원어민 강사 양성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한국어 능력시험(TOPIC) 3급 이상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효과적인 강의기술을 전수한다.

이어 2013년부터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쉼터인 관내 26개 ‘지역아동센터’에 결혼이주여성을 활용한 '어린이 원어민강좌'를 개설해 무료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다문화가족 중에는 모국에서 대학 이상의 고학력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한국으로 이주한 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단순 업종에만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원어민 어학강좌는 취업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에게 고급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원어민 어학강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청 여성보육과(2620-4617)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99-6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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