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 희망선언, ‘창의·체험교육’ 확대
서울 교육 희망선언, ‘창의·체험교육’ 확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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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교육기부 협의체 구성, 품앗이 도입
▲ 지난 5월 14일 오전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열린 '2012 서울 교육 희망 공동 선언'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서울 교육 희망 선언’의 분야별 구체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서울 교육 희망 선언’에서 인문학과 문·예·체 교육, 체험 활동 강화 등의 ‘창조적 협력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밝힌 계획은 창조적 협력 교육 분야이다.

우선 교육기부사업을 확장한다. 시교육청은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의 교육기부 온라인 매칭시스템을 7월까지 개편·확대하기로 했다. 교육기부 홍보 강화를 위해 담당자 연수를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교육기부를 위해 교육계 은퇴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삼락회’ 회원 중 교육기부가 가능한 회원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역별 교육기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구성을 마치고 운영한다. 학교 단위, 마을 단위, 자치구 단위로 지역교육청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교육 기부를 위한 물적, 인적 자원 확보 및 학교 지원을 한다. 예산 220만 원을 배정했다.

교육 기부 동아리를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예산은 1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교사 교육기부단 운영, 교육기부 릴레이 콘서트 ‘기분 좋은 날’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각각 예산 1000만 원, 440만 원을 배정했다.

‘창의적 체험 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창의적 체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교육청, 자치구, 학교, 교육기부자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를 만들어 지역 중심의 창의적 체험 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시교청은 현재 창의·인성 모델 학교를 초 3곳, 중 6곳, 고 6곳 총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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