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1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휴대전화 통역 서비스인 ‘BBB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 언어를 하나로 통일한다’는 뜻을 지닌 BBB(Before Babel Brigade) 서비스는 영어, 독일어, 중국어뿐 아니라 아랍어, 태국어, 스웨덴어 등 17개국 언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각국의 언어에 능통한 3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외국인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며, 국번없이 1588-5644로 전화해 제공받을 수 있다.

강남구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BBB 서비스를 지역 내 각종 서비스업 종사자, 교통수단 및 숙박시설 등에 적극 홍보해 외국인들이 강남에 머무는 동안 언어로 인한 불편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영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