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사업구간 시민 80%, 경전철 사업 찬성
경전철 사업구간 시민 80%, 경전철 사업 찬성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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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공석호 의원 "조속 추진"
▲ 신림경전철 노선도[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대부분은 교통혼잡 해소에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의회 공석호 의원(민주통합당)이 서울시의회에 의뢰해 실시한 ‘면목선·신림선 경전철사업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78.4%가 경전철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6.9%에 머물렀다. ‘모르겠다’는 4.7%로 나타났다.

구간별 경전철 사업 추진에 대해선 66.1%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면목선은 72.4%, 신림선은 59.8%가 인지하고 있었다.

경전철 사업 성격에 대해선 응답자의 74.1%가 대중교통 연장이라고 답했고 17.8%는 토목공사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77%는 경전철이 교통 혼잡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주 이용하겠다는 비율은 71.7%였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다’가 33.4%, ‘혼잡하다’를 25.8%,가 답했다. 지하철은 ‘혼잡하다 53.6%’, ‘배차간격이 길다’를 11.1%가 응답했다. 신림선 구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하철 혼잡 불만이 59.6%에 달했다.

응답자 88.8%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지하철 42.4%, 버스·지하철 환승 25.8%, 버스 20.6%로 조사됐다.

공석호 의원은 “경전철사업은 토목공사가 아니며 서민복지정책이다”라며 “2006년 이후 민자사업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제도가 폐지된 만큼 지하철 9호선, 우면산터널처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최소화됐다”며 조속한 경전철추진을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면목선경전철(중랑구·동대문구), 신림선경전철(관악구·동작구) 구간의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6월20일~23일까지 전화여론조사(RDD)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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