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헬스업 자원봉사캠프 운영
[마포구] 헬스업 자원봉사캠프 운영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0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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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 예방교육 받고 캠페인 참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흡연과 음주 예방교육과 동시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건강과 영양 교육을 펼친다.

대상은 마포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이며, 회차별 20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7월 16일(월)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http://health.mapo.go.kr)

8월 6일~7일, 9일~10일 4회로 이루어진 교육은 구청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 도전! 운동, 영양 골든벨, 비만 조끼 체험하기, 지방모형 만져 보기, 도전! 금연·금주 골든벨,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음주고글 가상체험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일방적인 이론 주입 교육이 아닌 체험을 통해 비만, 음주, 흡연의 폐해를 스스로 느끼는 교육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체험이 끝나면 홍제천과 불광천 등 구청 밖으로 나가 인근 주민에게 금연, 절주 캠페인을 벌이며 자원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구는 지역의 22개 초·중·고를 찾아 청소년 금연, 절주 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문명성 보건소장은 “흡연이나 음주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건강을 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칫하면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 건강 유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흡연과 음주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에는 암 이외에도 심뇌혈관질환·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아직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에 더 치명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중1~고3 학생의 현재 흡연율은 12.1%, 음주율은 20.6%로서 특히 흡연율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만큼 심각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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