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중소기업 지원 100억 펀드 조성
서울시 녹색중소기업 지원 100억 펀드 조성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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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우수 기술 갖춘 친환경 기업 자금 지원, 3년 동안 상환 방침
▲ 지난 2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 박람회에서 중증장애인 노동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희망그린마을(www.hgreen.co.kr)이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녹색중소기업 집중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16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조성한 펀드는 LED 제조기술, 친환경 타이어수지 개발기술, 폐기물 재활용 방음벽 개발기술 등 우수기술 보유 녹색중소기업에 총 68억 원을 투자했다. 

서울시는 1호 펀드에 이어 2호 펀드를 조성,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태양광, LED 조명 등 녹색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업체를 선정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조성과 녹색기업 지원 계획은 지난 4월 발표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총 400억 원 이상의 ‘녹색기업 창업펀드’를 조성·운용하게 된다.

2호 펀드의 명칭은 ‘드림 제1호 KU-DSC 그린투자조합’으로 ‘DSC 인베스먼트’를 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투자하게 된다. 서울시가 선정한 녹색중소기업에는 2014년까지 4년 동안 자금을 지원하고, 3년 동안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제2호 녹색기업 창업펀드로 녹색중소기업에 지속적·장기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녹색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녹색일자리를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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