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지킴이 중구 CCTV 안전센터
주민 안전지킴이 중구 CCTV 안전센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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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청에 설치한 CCTV통합안전센터가 지명수배자와 현행범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지난 5월 개관한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특수강도 지명수배자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 1시15분께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 모니터요원 이상원 씨는 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장충초등학교 정문 앞 쉼터에서 청소년 6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불장난 등 소란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주시했다.

이씨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당직 경찰관을 통해 약수지구대에 무전으로 알렸다. 연락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검문한 결과 그 중 한 명인 이모 양이 특수강도 수배자로 확인돼 중부경찰서로 인계되었다.

구청 본관 지하1층에 설치, 지난 5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는 21명의 운영요원이 4조2교대(방범), 3조2교대(학교) 등의 방식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 3명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학교 안과 밖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게 된다.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523대로 281대의 방범용 CCTV가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용 CCTV가 86대다. 이밖에 주정차 단속용 65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ㆍ문화재 감시용 23대, 저류조 감시용 8대가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가 특수강도 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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