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물놀이 안전교육 챙긴다
보건소가 물놀이 안전교육 챙긴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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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지난달 28일부터 7월 12일 (목)까지 3주간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과 장애인 보호시설 원생들에 대해서 물놀이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교육은 무더운 여름철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떠나는 아동과 장애우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물놀이 사고예방 안전교육의 특징은 물놀이를 떠나기 하루 전날 실시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있다. 교육은 6월 28일강북구청 어린이집 원생 40여명을 시작으로, 7월 4일(수) 수유1동 어린이집, 7월 12일(목) 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순으로 해당시설을 방문하여 진행한다.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물속으로 첨벙하고 몸을 던지는 행동, 친구를 장난으로 물속으로 밀어 넣는 행동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물놀이 습관을 짚어보고 사고로 인한 후유증, 사고예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기존 장애우의 경우,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2차적 중복장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 장애예방교실과의 연계를 통해 실제 사고로 척수와 뇌를 다쳐 장애인이 된 강사에 의해 진행돼,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북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매년 사소한 실수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로 생명을 잃거나 평생 씻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북구 보건소는 하반기에도 관내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눈썰매와 같은 하반기 놀이에 대한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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