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빈자리 검색
도서관 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빈자리 검색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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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직원 동아리 ‘두루누리’가 지역의 도서관 좌석현황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송파구(구청장 박준희) 직원들이 관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섰다.
송파구청 직원 동아리인 ‘두루누리’는 지역의 도서관 좌석현황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안드로이드 마켓에 무료 배포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송파구의 모든 도서관에 빈 자리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앱에서는 송파도서관, 송파어린이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소나무언덕 작은도서관 등 총 9개 도서관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알아볼 수 있다.

열람실 실시간 좌석정보 뿐만 아니라 ▲도서통합검색 ▲휴관일정 ▲도서관 위치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대출 베스트 도서목록과 신착자료 목록을 서비스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안드로이드마켓에 접속해 검색창에 ‘책읽는송파’를 입력하면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송파구청 두루누리는 지난해 5월, 35명의 구청 직원들이 결성,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스마트폰 관련 정보를 공유해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석촌호수 어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했고 이번에 구가 중점 추진 중인 ‘책읽는 송파’ 만들기 사업에 발맞춰 두 번째 앱을 개발해 내놓았다.

두루누리의 한 회원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구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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