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른 수험생별 여름방학 학습법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른 수험생별 여름방학 학습법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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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가능한 학습계획 세워 학습 밀도 높여야

여름방학은 고3 수험생들에게 내신 부담 없이 수능공부에 집중해 부족한 영역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오는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1차 지원의 전략을 점검하고 논술, 면접, 적성 등 대학별고사에 대한 대비 학습을 시작해야 할 기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성적 상황에 맞게 목표대학의 수시와 정시모집 전형별 학습 비중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 현재 수준에서 진학 가능한 수시 대학 선택은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 향상될지를 예상하고 정시 수준과 비슷한 2~3개 대학, 정시보다 높은 수준 2~3개 대학, 정시보다 낮은 수준 2~3개 대학으로 약 6~7개의 목표 대학을 정한다.

그 다음 이들 대학의 수시와 정시모집 전형유형 중에서 자신이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전형 유형을 선택하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름방학을 보내야 한다.

■여름방학 영역별 수능공부는 이렇게
여름방학 기간 수능 공부는 일별·주별 학습 과목과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반드시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우고 진행 상황을 확인, 학습의 밀도를 높이도록 한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은 EBS교재를 활용해 기본 개념을 최종 확인하는 기회를 갖고 하위권 수험생들은 ‘○○영역 ○○점 올리기’로 구체적인 학습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언어영역
EBS교재 연계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문학은 작품의 심층적 이해, 비문학은 개념이나 원리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여름 방학 학습 계획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바탕으로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세워야 한다.

■수리영역
수능 연계 대상 EBS교재 목록을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한다.그동안 EBS 교재에서 숫자 또는 식을 바꾸거나 상황을 일부 변형하는 방식으로 출제했음을 감안해 문제를 푸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풀이 과정에서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외국어(영어) 영역
EBS 연계 출제의 핵심은 ‘지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EBS 연계 문항 대부분이 지문을 활용하되 문제 유형을 변형하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지난해 모의평가나 2012년 수능에서 이미 알려졌듯이 EBS연계 문항에서도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 꽤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EBS교재를 학습할 때 문제 자체보다는 지문 분석에 중점을 두고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탐구 영역
사회 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아무리 배양해도 개념·원리에 대한 기초가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교과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 영역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문항과 실험, 탐구 활동의 설계·수행 과정에 대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과목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학습할 때 학습 내용과 관련해 제시되는 도표,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의 자료와 실험, 탐구 내용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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