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메이션 보며 잊었던 동심 되찾아볼까
만화·애니메이션 보며 잊었던 동심 되찾아볼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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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18~22일 코엑스 · CGV명동에서
▲ 우리나라 SF 만화의 효시인 김산호 화백이 그린 ‘라이파이’ 시리즈.[사진=SICAF2012 제공]

어린시절 꿈을 키워주던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서울 한 복판에 모인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2012)’에서 추억 속에 생생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올해 SICAF는 영화제와 전시, 산업마켓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다양한 기획전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SICAF 어워드 수상자인 김산호 화백 특별전<사진>, ‘공포의 외인구단’, ‘달려라 꼴찌’ 등 우리 야구 만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야구만화전, 미국 인기만화 가필드를 주제로 한 전시, 세계 르포·여행 만화전, 무용만화 ‘스바루’의 작가 소다 마사히토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만화·애니메이션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가 31명이 참여하는 ‘상상박스 작가마을’을 전시장에 만들어 사인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현세·허영만 등 대표 야구만화 작가의 토크 콘서트, 종이접기 및 컬러그림자극 시연회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영화제는 CGV명동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스페인 이냐시오 페레라스 감독의 ‘노인들’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공식경쟁부문 상영작 중 국내 작품은 이대희 감독의 ‘파닥파닥’,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이  뽑혔다. 이밖에 국내외 장·단편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이 5일간 상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중·고등학생 6000원, 초등학생·유아는 3000원이다. 영화제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문의: 3455-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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