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를 단돈 1000원에
프랑스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를 단돈 1000원에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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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5~27일 ‘뮤지컬 모차르트’를 10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노트르담 파리’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뮤지컬의 또 다른 대작이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장식한다.
오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 관객들에게 조금 생소한 오페라 락이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시기한 살리에리, 그리고 모차르트의 연인 알로이지아와 아내 콘스탄체가 펼치는 숙명을 그린다.

특히 이번 세종문화회관의 25~27일(금) 공연은 서울시의 후원으로 3층 전석에 한해 1000원짜리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 뮤지컬의 제작은 프랑스 3대 뮤지컬 ‘십계’, ‘태양왕’을 만든 최고의 콤비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 이들은 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락 스타’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샹송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다룬 영화 ‘라비앙 로즈’(2007)로 유명한 감독 올리비에 다한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김재성 감독은 “모차르트를 다룬 영화나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없었던 살리에리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모차르트와 그의 첫사랑인 성악가 알로이지아와의 운명적 만남, 콘스탄체와의 결혼, 숙적 살리에리와의 갈등 등이 주된 스토리를 이룬다. 그룹 플라워의 보컬인 고유진과 ‘아이다’, ‘노틀담의 꼽추’ 등에 출연했던 김호영,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 등에 출연한 박한근이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살리에리 역은 김준현과 강태을,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은 가수 출신 뮤지컬배우 신성우와 이기동이 캐스팅 됐다. 1000원 특별 티켓 외의 입장료는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이다. 문의:1544-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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