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배려와 협력의 교육으로 진화시킬 것"
곽노현 "배려와 협력의 교육으로 진화시킬 것"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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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취임 2주년 맞아, 성과·과제 등 밝혀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사진=뉴시스]

“자사고는 실패한 정책이다. 폐기하는 방향으로 질서 있는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입장을 밝혔다. 곽노현 교육감은 10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소회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비리청산 ▲미래 공교육 모델로서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 ▲문예체 교육 활성화 ▲학생인권 보장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사 감정코칭 연수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이어 곽 교육감은 향후 교육 역점 사업도 제시했다. 곽 교육감은 과제로 ▲비판적 사고력·문제해결 능력 등 핵심 역량 함양 위한 수업 혁신 확산 ▲교육격차 완화위한 형평지수 적용 예산 배정 방식 도입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 ▲정책사업 대폭 폐지 및 학교 운영비 증액 ▲서울시·자치구 등 신협력제체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곽 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입시 체제 개선 및 특목고 등 고교 체제 개편, 투명성 담보를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교육 혁명의 출발은 교육 철학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 ‘비교와 경쟁’의 교육을 ‘배려와 협력’의 교육으로 진화시키겠다. 공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와 ‘세계’를 무대로 빛나는 성장과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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