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이정재, 은밀한 유혹-격렬한 관계 "걱정된다"
'하녀' 이정재, 은밀한 유혹-격렬한 관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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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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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 송승은 기자]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하녀'(임상수 감독, (주)미로비젼 제작)의 특별 캐릭터 영상 2탄 '주인집 남자, 훈' 편이 전격 공개됐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 영화 '하녀'의 포스터

공개된 캐릭터 영상 제 2탄 '주인집 남자, 훈' 편은 치명적인 매력속에 이면을 감춘 나쁜 남자 훈의 모습이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하며 이정재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정재는 주인집 남자 훈에 대해 "모든 걸 다 가져 자신감이 넘치며 힘의 논리와 세상의 흐름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남자다. 표현은 늘 나이스하지만 그 속에 누군가를 내려다보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북돋았다.

또 하녀 은이(전도연)를 은밀하게 유혹하고 격렬한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비밀스런 관계가 밝혀진 후에도 부인 앞에서 대담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젠틀함과 비열한 이면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에 대해 이정재는 "그런 점에서 더욱 나쁜 남자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쎈 캐릭터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악당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최고의 악당으로 보여야 했다. 이런 역할을 하면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내달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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