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사교육 시장 “뜨겁다”
여름방학 맞아 사교육 시장 “뜨겁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13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액 비용 불구 고3 반 자리 없어… 매일 문의 전화

방학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사교육 시장이 뜨겁다. 초중고생을 상대로 단기 연수 등 다양한 방학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 시즌을 노리고 있다. 수백만 원대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대입 수험생들을 겨냥한 다양한 방학 특강이 대부분이다.

해외로 떠나는 단기 영어 연수는 경기 불황으로 그나마 연수 프로그램이 알뜰형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고액의 비용이 든다.

서울 강남의 한 업체가 운영하는 방학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비용이 500만 원을 훌쩍 넘어가지만 벌써 상당부문 자리가 찼다.

수능을 100일 앞둔 고등학생들의 사교육 열기로 입시학원가의 방학특강은 이미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고3학생은 "비용이 많이 들어라도 방학 때 만큼은 부족했던 학교공부를 특강 프로그램으로 대신 할 생각으로 학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수능 시험을 앞둔 고3반은 이미 자리가 다 찼다”며 “매일 문의전화가 꾸준히 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식을 줄 모르는 사교육 열기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여름 방학 동안 불법 고액 과외 및 사교육 업체가 진행하는 여름방학학습 캠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