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구의장 선거서 수백~수천 건넨 혐의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서영민)는 14일 구의장 선거과정에서 구의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전 마포구의장 이모(60·여)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에게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신모(69)씨 등 전 구의원 3명을 구속했다.
이씨는 2008년 7월 마포구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신씨 등 3명에게 표를 대가로 수백에서 수천 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건넨 돈이 2009년 정비업체와 짜고 공금 100억 여 원을 빼돌렸다 구속된 아현뉴타운3구역 전 재개발조합장 유모(63)씨에게 나온 정황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에게 돈을 받은 구의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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