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합진보서울시당 새 위원장에 선출
홍용표, 통합진보서울시당 새 위원장에 선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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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득표로 결선 없이 위원장 당선, "대중적 진보정당 선봉"
▲ 홍용표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위원장

통합진보당 새 당 대표에 강기갑 전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서울시당 위원장엔 홍용표 후보가 당선됐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을 선출하는 동시당직자 선거에서 홍용표 후보가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홍용표 후보는 현장 투표와 인터넷 투표를 합한 결과 총 3066표(득표율 57.82%)를 얻어 각각 720표(13.57%)와 1444표(27.23%)를 얻는 데 그친 차영민 후보와 김승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시당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홍 당선자가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없이 당선자를 냈다. 홍 당선자는 현장 투표에서 129표(68.98%), 인터넷 투표에서 2937표(58.11%)를 얻었다.

부위원장 일반명부 선거에선 이호성, 이주현, 정태흥 후보가 당선했다. 여성명부에선 김양희, 신난초 후보가 당선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1.77%로 전체 유권자 1만242명 가운데 5302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현장투표율은 1.83%, 인터넷투표율은 49.94%로 인터넷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인터넷 투표의 오류로 7월초 진행한 선거가 무효가 되고 9일부터 13일까지 재선거를 치르는 곡절을 겪었다.

홍용표 당선자는 “서울시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의 선봉이 되도록 하겠다. 당분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겠다. 차영민, 김승교 두 후보들의 훌륭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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