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16일 후반기 의정 공식 출범
서울시의회 16일 후반기 의정 공식 출범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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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의장 내정자 그대로 확정, 각 당 대변인 놓고 고심
▲ 서울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이 16일 오후 시의회에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의장, 곽노현 교육감, 문일권 의정회회장(왼쪽부터)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후반기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배정을 확정했다. 오후엔 김명수 의장, 박원순 시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이인영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후반기 개원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서울시의회(의장 김명수)는 16일 오후 239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공식 선출하고 상임위원 배정도 마쳤다.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했으나 미리 내정자를 선출한 상태로 이번 표결은 절차상 선거였다. 시의회는 지난 주 내정한 상임위원장 그대로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 결과를 보면 운영위원장에 이창섭(민주통합당), 행정자치위원장에 김광수(민주통합당), 재정경제위원장에 김인호(민주통합당), 환경수자원위원회에 김용성(민주통합당) 의원이 확정 선출됐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정재(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장에 김기옥(민주통합당), 건설위원회에 김춘수(새누리당) 의원을 선출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장엔 정환진(민주통합당), 도시안전위원장엔 유광상(민주통합당), 교통위원장에는 채재선(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교육의원에게 교육위원장 자리를 주기로 했던 교육위원장엔 최홍이 교육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각 당의 ‘입’ 역할을 했던 대변인 임기도 끝나 각 당은 후반기 대변인을 놓고 고심 중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8대 시의회 후반기 개원식 김명수 의장 "시민만 바라보겠다"

임시회가 마친 오후 5시 30분경 시의회 1층 로비에서 후반기 개원식이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명수 의장, 박원순 시장, 곽노현 교육감, 문일권 서울의정회회장, 이인영 국회의원, 허광태 전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명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시의회는 지난 2년간 서울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토목·전시성 예산을 삭감했다. 2년 동안 지방의회 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평했다.

이어 “서민의 삶이 어려운데 서민과 시민의 편에서 의정활동 해나겠다. 집행부 견제 잘하고 1000만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과 곽노현 교육감가 후반기 개원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기념 떡 자름식과 건배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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