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김명신 의원 교육상임위 재배정" 촉구
교육시민단체, "김명신 의원 교육상임위 재배정" 촉구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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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 무시, 다른 위원회 배정
▲ 김명신 시의원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오성숙 회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학토론회에 참석해 김명신 서울시의원을 교육상임위에 재배정할 것을 촉구했다.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올바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결정해야할 교육위원회에서 비례대표 교육전문가를 배제하는 것은 서울시민의 민의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은 김명신 의원을 교육상임위에 재배정하는 조치를 신속히 취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는 2기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서울시 민주통합당 교육부문 비례대표인 김명신 의원을 교육상임위에 배정하지 않고 다른 위원회로 배정, 김 의원을 민주통합당에 추천한 교육시민운동 진영의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교육시민단체는 "김 의원은 교육운동가로 교육부분의 전문성과 활동성을 인정받아 민주통합당의 교육부문 비례대표로 영입됐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민주통합당의원들은 비례대표제 도입의 취지를 무시한 채 왜 교육전문가를 교육위원회가 아닌, 다른 위원회에 배정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의원들이 원하는 교육위원회 배정에 힘없는 비례대표는 탁월한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밀려났다"며 "지역구에서 당선된 힘있는 시의원들이 배정되는 오늘의 현실을 보며 과연 민주통합당이 서울교육 문제의 해결과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는지 심각하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시민단체대표들은 19일 모임을 갖고 서울시의회와 민주통합당 항의 방문과 기자회견계획 등을 포함, 김 의원을 교육위원회에 재배정할 것을 촉구하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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