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살펴 본 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통계로 살펴 본 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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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 조례 건수 총 1374건

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데 많은 이들이 동의한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 토목·전시성 사업 예산을 둘러싼 오세훈 전 시장과 벌인 논쟁·견제는 대표적으로 의회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 받는다.

이외에도 시의회의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각종 조례 발의와 시정 질문 등의 통계로 활동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8대 시의회 전반기 활동과 관련한 통계를 모았다.

회기일수 총 262일, 조례발의 건수 총 1374건
8대 시의회는 전반기에 총 262일 동안 회기를 진행했다. 정례회를 4회 열었고 임시회를 11회 열었다. 시의회가 접수한 조례 발의 건수는 총 937건이다.

의원 발의가 264건, 위원회 발의가 31건, 시장 제출 안건이 152건으로 시장 제출 안건이 제일 많았다. 교육감 제출 안건은 37건이었다.

재의요구안은 15건, 예산안 7건, 결산안 4건, 동의(승인)안 140건, 결의안 85건, 건의안 30건, 의견청취안 37건, 규칙안 10건 등이 접수됐다. 시의회는 이중 564건을 원안 가결하고 169건을 수정 가결했다. 7건을 부결했으며 47건을 폐기했다. 철회된 안건은 23건, 미처리 안건은 127건이다.

보도자료 1620건, 시정 질문은 연인원 116명 
8대 들어 눈에 띄게 활발해진건 의원들의 보도자료 활용이다.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의정 활동을 시민에게 알리고 여론화 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시의회는 전반기동안 모두 1620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여기에는 시의회 사무처가 배포한 보도자료도 포함됐다.

시의원이 시장이나 교육감에게 하는 시정 질문엔 연인원 116명이 참여했다. 시정질문을 한 의원 수는 총 60명이다. 김연선 의원(무소속)과 이진화 의원(새누리당)이 각각 5회으로 가장 많이 했다. 이어 이행자 의원(민주통합당)과 김정태 의원(민주통합당), 김형식 의원(민주통합당), 이경애 의원(민주통합당)이 각각 4회로 뒤를 이었다.

토론회는 총 19회를 진행했다. 8대 시의회를 개원하고 처음으로 한 토론회는 ‘친환경 무상급식 토론회’였다. 해외 시찰은 모두 21회를 다녀왔다. 시의회에 시민이 접수한 민원은 모두 79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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