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김종욱 시의원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 공동대표
미니 인터뷰-김종욱 시의원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 공동대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20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한 경쟁구조로 학교 교육 정상화 목표 “시립대 좋아지면 다른 대학도 따라올 것”

▲ 서울시의회 김종욱 의원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에 이어 또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입학 전형을 개선하자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시립대의 입학 전형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립대, 시의원,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 기획단’이 꾸려졌다.
기획단은 시립대 입학 전형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종욱 공동대표에게 기획단의 활동 내용에 대해 물었다.

- 어떻게 대표를 맡게 됐나?
“반값등록금에 이어 시립대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자라는 의견이 있었다. 박 시장도 시립대 교육 공공성 강화 활동 제안해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 기획단을 꾸렸고 대표가 필요해 논의 끝에 대표가 됐다.”

- 시립대 입시 전형의 문제는?
“시립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다. 대학 전형으로 초중고 교육이 왜곡됐다. 대학이 학교 교육 이상의 입시 전형을 하고 있다. 논술, 면접, 입학사정관, 수능 등이 그렇다. 사교육 받지 않으면 안 되게 돼 있다. 대학이 왜 교육과정을 불신하는지 토론해 볼 것이다.”

- 기획단 활동 계획과 방향은?
“분야별 토론회, 인터뷰,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용역을 줘서 해외 사례, 국내 사례를 분석하려고 한다. 10월에 개선안을 만들어서 11월에 시립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선안은 2014학년도부터 적용한다.”

- 기대효과는?
“시립대 입학 전형이 개선되고 시립대가 좋아지면 다른 대학도 따라올 것으로 기대한다. 시립대 입학제도 개선은 저소득층, 고소득층 따로 선발하자는 게 아니라 저소득층, 고소득층 학생의 공정한 경쟁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가 목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