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중입자격 검정고시 앞두고 15명 어르신 열공 들어가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사회적ㆍ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늦바람열공교실’을 마련,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중입 자격 검정고시를 목표로 공부중인 어르신 15명은 1일 2~3시간 주 3회 운영 중인 ‘늦바람열공교실’에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전직 교사출신인 자원봉사 선생님과 직원 8명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1대 1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목표를 갖고 도전한다는 것이 큰 활력소가 됐다”면서 “이번 중입 자격검정고시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구가 올해 처음 시작한 늦바람 열공교실은 지난 2월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다. 지난 5월 12일 치러졌던 중입 검정고시에 6명의 어르신들이 전 과목에 합격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고입검정고시 대비반을 개설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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