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늦바람열공교실 열기 뜨겁다'
[동작구] '늦바람열공교실 열기 뜨겁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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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중입자격 검정고시 앞두고 15명 어르신 열공 들어가
▲동작구 사당노인종합복지관 8층 세미나실에서 마련된 '늦바람 열공교실'에서 어르신 15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사회적ㆍ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늦바람열공교실’을 마련,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중입 자격 검정고시를 목표로 공부중인 어르신 15명은 1일 2~3시간 주 3회 운영 중인 ‘늦바람열공교실’에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전직 교사출신인 자원봉사 선생님과 직원 8명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1대 1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목표를 갖고 도전한다는 것이 큰 활력소가 됐다”면서 “이번 중입 자격검정고시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구가 올해 처음 시작한 늦바람 열공교실은 지난 2월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다. 지난 5월 12일 치러졌던 중입 검정고시에 6명의 어르신들이 전 과목에 합격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고입검정고시 대비반을 개설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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