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견병 옮기는 야생동물에 ‘미끼예방약’ 살포
서울시, 광견병 옮기는 야생동물에 ‘미끼예방약’ 살포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0.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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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한강 이북지역 등산객에게 주의와 협조 요청

서울시는 강원도 지역 야생동물에서 매년 발생되고 있는 광견병이 휴전선 이남 경기북부를 경유하여 서울시로 남하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10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27,000개를 살포한다.

▲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서울 성북구청 제공

주요 살포지역은 한강이북지역에 위치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과 망우리, 은평구 수색, 신사동 일대 야산이며, 한강 이남인 양재천, 탄천 주변도 시범적으로 뿌려진다.

이들 지역은 광견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너구리 주요 서식지로 살포 장소마다 직경이 5cm×3cm(갈색) 정도의 미끼예방약 30개를 무더기로 뿌려놓으며 주변 나뭇가지에 경고문을 부착해 놓게된다. 

이들 지역을 등산하거나 산책하는 시민들은 광견병미끼 예방약을 발견하였을 경우 손으로 만지거나 집으로 가지고 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손으로 만졌을 경우에는 가려움증 등 알러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비눗물로 씻어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생활경제과(02-6321-4067), 성북구청 경제환경과(02-920-3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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