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가계 부채 걱정, 구청서 도와드립니다
늘어가는 가계 부채 걱정, 구청서 도와드립니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2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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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상담센터 마련, 금융·복지·주거 상담부터 일자리 지원까지
▲ 마포구가 구청에 가계부채 상담센터를 마련하고 주요 시장에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주민들의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마포구는 25일 가계부채를 예방하고, 부채가 있더라도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위기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구청 3층에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에는 금융·재무 전문 상담사가 상주, 가계부채 경감을 위한 분야별 종합상담과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다. 또 복지·주거분야 지원책의 보다 상세한 상담을 위해 마포구청 복지행정과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 분야는 ▲금융재무(재무컨설팅, 신용회복 지원) ▲복지(저소득층 복지상담, 복지망 생활사회안전망 연계, 가계부채 등으로 인한 위기가구 긴급지원) ▲주거(긴급 주택지원, 임대주택, 전세자금 상담) 등이다.
가계부채와 체납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주민 중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공공기관 나눔 일자리’를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줄 계획이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상담을 예약(3153-9975)하면 상담 날짜와 시간을 미리 안내받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지역경제과(3153-8551~2)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는 구민들이 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계부채 종합 상담센터 홍보물을 2000장 제작해 각동 주민센터 및 다중이용장소 등에 비치하는 헌편, 망원시장과 합정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16곳에 홍보물을 내걸었다.

김영남 마포구 지역경제과장은 “가계부채가 점점 커지게 되면 소비둔화로 이어져 국가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며 “마포구민들의 가계부채를 파악하고 다각도에서 지원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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