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을 푸른 상상력으로 채우다
몽골 사막을 푸른 상상력으로 채우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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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제2기 ‘금천 청소년 국제환경자원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몽골의 늘어나는 사막화 지역에 생명이 숨쉬는 푸른 초록들판과 생태 숲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기 ‘금천 청소년 국제환경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24일 발대식을 갖고 몽골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에는 지역 내 고등학생 32명이 참여해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몽골 바양노르 솜에서 사막화 방지에 나선다.

봉사단은 나무에 물주기, 구덩이 파기 등의 활동을 통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몽골 초원 및 사막체험, 유목생활체험, 한·몽 국제문화 교류활동 등의 활동도 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지역인 몽골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강수량이 감소하고 전 세계 모피수요 증가에 따른 과다한 방목으로 지난 30년간 목초지가 6900백만ha 감소하는 등 국토의 90% 이상에서 사막화가 진행 중인 곳이다.

이로 인해 봄철 우리나라의 황사 피해는 연간 7조 300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기후변화 및 사막화 방지를 통해 국제환경을 보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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