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의견 따라 ‘어린이 문화정책’ 세운다
서울시민 의견 따라 ‘어린이 문화정책’ 세운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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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 26일 박원순 시장 청책 워크숍 개최
▲ 서초동 국립국악원이 매년 개최한 청소년 국악강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북 장단을 배우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어린이 문화정책’을 세우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서울시는 그 첫걸음으로 26일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120분간 ‘어린이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청책(聽策) 워크숍’을 가졌다. 이 날 청책 워크숍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어린이 문화관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현 실태를 분석하고, 다양한 정책제언을 토론했다.

이 날 워크숍에선 어린이 문화관련 시민사회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발제자로 나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대표는 현재 어린이문화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 어린이 문화협동조합 등 서울시 어린이문화사업 정책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백창우 어린이노래팀 ‘굴렁쇠아이들’ 대표는 서울동요페스티벌, 동요박물관, 동요공원 등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어린이 노래문화 만들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송인현 극단민들레 대표는 아이를 위한 공간에 대한 문제, 공간들의 소통하는 문제, 아이들이 누구나 평등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어린이 문화복합 공간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시는 청책 워크숍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실행가능성을 분석, 어린이 문화정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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