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시민단체‘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 출범
진보 교육·시민단체‘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 출범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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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오전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 출범식에서 장석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2012년 대선에서 산적한 교육의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국적 조직인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2013 교육연대)’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2013 교육연대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교육 분야 요구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참부모학부모회 등 30여 개 교육관련 단체와 진보연대,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모두 100여 개의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발족한 연합체다.

이날 출범 선언문에서 “무한경쟁에서 헤매다 피곤에 절어 엎드려 자는 아이들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닻을 올리게 됐다. 우리 아이들이 죽음의 행렬을 멈추도록 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 단체는 출범과 동시에 대학입시제도, 대학교육체제 전환 등 2013년 새로운 교육체제를 위한 시민 요구사항을 수집해 ‘교육바꾸기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8월~9월 중 서울,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길거리 토론’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육 분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전국순회 대장정’을 펼친후 10월 27일 열리는 '새로운 교육실현을 위한 국민대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 ‘대통령 후보와의 국회 토론회’ 등에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11월 3일 학생의 날에는 세상을 떠난 학생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열 계획이다. 최창식 2013 교육연대 사무국장은 “11월 중 국회 토론회를 추진해 시민들의 교육관련 요구사항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이 차기 정권의 국정 핵심 과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장서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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