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풀뿌리 단체 “우리 햇빛발전소 만들어요”
금천 풀뿌리 단체 “우리 햇빛발전소 만들어요”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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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햇빛발전추진위 올해 1곳 건설 목표, 청소년 자원봉사팀 모집
▲ 한 어린이가 금천햇빛발전소 추진위에서 만든 발전기로 믹서를 돌리고 있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금천학부모모임, 금천생태포럼, 금천기후변화대응리더 등 금천구 풀뿌리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금천햇빛발전소 추진위원회는 금천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서울 지역에서도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서울시청의 지원을 받아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하고 있지만 풀뿌리 단체 자발적인 추진은 많지 않다. 추진위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원전 1기 하나 줄이기 위해 ‘금천햇빛발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는 올해까지 협동조합 형태로 금천 지역에 햇빛발전소 1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다. 설치 장소는 학교 옥상이며 현재 국악예고 등 장소를 물색하고 있으며 장소 선정을 마치면 햇빛발전소 건립을 시작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금천 지역 햇빛발전과 함께할 청소년 자원봉사팀 ‘청기누설팀’ 단원을 모집한다. ‘청기누설’은 ‘청소년 기후를 온누리에 설(說)하다’란 뜻이다.

모집 기간은 8월 4일까지이며 인원은 금천구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2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 대학생(멘토) 10명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변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 및 실천 동아리 활동을 한다.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쳐 기후변화와 원전 및 햇빛발전소에 대한 워크샵을 한다. 이어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캠프도 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금천구에서 만 명이 햇빛 발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또 시민에게 햇빛발전을 알리는 활동도 한다. 8월 24일엔 ‘햇빛발전소 발대식’도 한다. 입단비는 3만 원이다.
금천햇빛발전소(cafe.naver.com/gc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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