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2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동반자가 되어 줄 이 곳에서 10년 간 청소년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윤조 상담팀장을 만났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어떤 곳인가
“‘청소년복지지원법(2012. 02 개정)’에 의해 광역시 이상의 시도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상담기관이다. 서울시 산하 30여 개의 자치구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중심적·종합적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담 활동은 어떻해 하나
“전문 상담 연수기관으로서 교사, 학부모, 청소년지도자, 상담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교육 및 연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개인면접상담, 심리검사, 1388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집단상담과 전문상담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상담 관련 연구 활동 및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상담 프로그램 소개를 한다면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면접상담, 심리검사, 1388 전화상담, 센터 홈페이지(http://www.teen1318.or.kr) 게시판을 통한 사이버상담, 찾아가는 상담인 청소년동반자, 취약계층청소년 자활프로그램인 상설두드림존, 집단상담 및 집단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방학중 성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상담, 지원 및 자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청소년들이 이용하나
“만 9세에서 만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 관련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청소년 지도자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심리검사, 친구 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
“가족 심리검사, 친구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방학 중 성장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집단심리검사 혹은 집단상담의 형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실시되기 전에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 프로그램 안내문이 공지되며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상담이나 고민들은 주로 무엇인가
“2009년~2011년 서울시내 청소년상담기관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상담 내용 1위로는 컴퓨터·인터넷 사용, 2위는 학업·진로, 3위는 일탈 및 비행, 4위는 대인관계, 5위는 정신건강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통계자료로 볼 때 청소년들은 컴퓨터·인터넷 관련 문제로 상담기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는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시내 청소년상담기관을 통해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계획이나 목표는
“현재 서울시내 22개 구에 청소년상담지원복지센터가 운영 중인데 2014년까지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 청소년상담지원복지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그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 문의: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teen1318.or.kr), 전화 (02)2285-1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