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고등학생ㆍ대학생 대상으로 선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오는 31일까지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4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ㆍ대학교 재학생이며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접수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장(학장)의 추천을 받아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10명 등 총 40명이며 고등학생 각 100만 원, 대학생 각 3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서울메트로 직원들이 매달 적립한 매칭그랜트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서울메트로 장학금 지원 사업은 초기에는 각 구청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정했으나 지난해부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생을 모집하게 됐다”며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장학생들에게 전해져 훗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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